요 몇일간 물 먹은 IPod와 일자리 제안으로 인해 심하게 흔들렸다. 아니지.. 그냥 내 마음이 흔들렸을 뿐 IPod와 일자리는 그저 핑계일뿐이였다.

경계대상 1호 자만심! 난 매우 허접하고 몽매한 아해와 같다. 그깟 레퍼런스 좀 읽고 빈칸 채워넣기로 코딩할 수 있다고 뭐든 할 수 있다는 착각은 하지말자. 평생토록 배우고 갈고 닦을 것들이 널려있지 않은가.

경계대상 2호 돈! 돈은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쓰기 마련인데 최악의 상황이 아니면 굳이 돈 때문에 다른걸 포기하진 말자. 굶어 죽을 정도도 아니면서 왜 그렇게 흔들렸을까? 욕심일 것이다.

경계대상 3호 나태! 지금 이 순간에도 찬욱이는 공부를 하고 있다. :)

'인간은 갈대와도 같다.' 라는 말은 고등학교인가 중학교 윤리인가 도덕 책에서 봤던 문구 인데 지금에서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불과 몇 일 사이 내 마음은 너무도 정신없이 흔들렸다.

지향대상 1호 목표! Goal Oriented Life를 살자꾸나. 나의 목표는 글로 옮기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멀리 있구나.

지향대상 2호 계획! 목표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하고 평가를 하며 살자. 지금 내가 해야 될 건 여름 방학 전 까지 Spring 레퍼런스 일독

지향대상 3호 행동! 멍하니 있지 말자. 멍하니 있다는 건 할 일이 없다는 거고 그건 사실 할 일을 모른다는 거고 이 이유는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목표가 있고 계획이 있다면 당연히 할 일은 많다. 그럼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