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 9천원 짜리 노트북
세상에 하드디스크도 없다는데... 무선 인터넷이 된다네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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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PC는 다음달 7일 100달러짜리 노트북PC를 공개한다. 재단측은 이 제품에 대한 외부 평가와 기능보완을 거쳐 내년 7월쯤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OLPC재단은 디지털 전도사로 통하는 네그로폰테 전 MIT 교수가 회장을 맡아 주도하고 있다. AMD, 이베이, 구글, 레드햇, 뉴스코프 등 대기업들이 이 재단을 후원하고 있다.
100달러 노트북PC는 우선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해 최소한의 기본사양만 갖고 있다. 메인프로세서(CPU)는 500Mhz의 AMD 칩을 사용한다. 10인치 안팎의 컬러 화면, 128메가바이트(MB)의 D램 메모리가 기본이다. 하드디스크는 없다. 그 대신 512MB 플래시 메모리에 데이터를 저장하게 된다.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USB포트는 4개가 달려있다. 무선 인터넷을 공유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100만원 미만의 저가 노트북PC가 시중에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가격이 싸진다고 해도, 10만원이 안 되는 돈으로 새 노트북을 살 수 있을까. 미국의 비(非)영리재단 ‘OLPC’(One Laptop Per Child)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한다.
노트북 생산은 대만의 퀀타 컴퓨터에서 맡는다. 재단측은 초기 물량으로 500만~1000만대를 대량 주문할 예정이다. 브라질·아르헨티나·태국·나이지리아·리비아 등이 정부차원에서 대량 구매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 같은 온라인 장터를 통해서도 판매할 예정이지만, 가격을 더 높게 매겨 구매자들이 일정액을 기부하는 형태를 띠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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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10만원 미만에..리눅스 공부하기 좋겠는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