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머물고 있는 호텔(모텔?)의 실내 수영장에서 놀다가 책을 조금 보고 점심에는 햄버거를 먹고 서점 구경을 하다 왔습니다.

햄버거 주문 방식이 좀 낯설었습니다. 햄버거를 하나 선택하고 그 다음에 얹을 토핑을 주루룩 불러줘야 하는데 저같은 귀차니스트한텐 그닥.. 편하지 않은 시스템이었습니다. 역시나 오늘도 놀란건. 양!! 뭐가 이렇게 많은지.. 땅콩 무한 리필, 감자 튀김은 사부님이랑 둘이서 먹는데도 잘 안 줄어들더군요. @.@ 컵에 담겨있는게 다겠거니.. 했는데 왠걸.. 담다가 넘친것들이 종이 봉지 바닦에 쌓여있었습니다.

그렇게 먹고 서점에 가서 구경하고 놀았습니다. 인상깊었던 건 잡지가 정말 다양하고 많았다는 겁니다. 컴퓨터 관련 잡지도 굉장히 다양했는데 그 중에서도 Apple의 제품과 관련된 잡지만 한 대 여섯개가 보였습니다. 비스타도 한 권 있엇습니다. WOW 잡지도 있고.. 정말 다양하더군요. 아 그리고 만화책도 많았는데 만화책을 한국처럼 비닐로 포장 해두지도 않고 그냥 볼 수도 있게 열어 뒀더군요. 물론 그렇게 해놨어도 아무도 작정하고 서서 보고 있거나 앉아서 책을 보고 있진 않았습니다.

너무 배가 불러서 오늘 저녁은 대충 어제 사온 걸로 때우자고 하셨는데 과연~~ 사부님이 저녁을 잘 버틸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