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간이 넘는 비행 시간 동안 한 숨도 안 자고 논스탑 영화 시청을 했더니 상당히 피곤합니다. 다행히 서울에 도착하니까 저녁이네요. 오늘은 좀 일찍 자고 내일 스터디에 가야겠습니다. 도착해서 부모님 선물(어머니 화장품, 아버지 양주)을 드렸더니;; 뭐하러 돈을 썼냐고;;; -_-;; 역시.. 예상적중. 아버지야 그렇다지만 어머닌 좋으신듯 하니 일단 반은 성공. 회사 퇴근 후 집에 온 동생이 보자마자 하는 말 "살찐 거 같네?" 헐.. 찔 수 밖에.. ㅋㅋ 먹었던 걸 다 얘기 해주기가 귀찮아서 "맨날 고기 먹었다."라고 해주고 알라바마에서 사온 피칸 한 봉지로 동생 선물 끝~

오자마자 짐을 풀고 씻고 정신차려보니 어지러진 내 방, 스터디 준비, 담주까지 해야 할 회사일, 굳어버린 손을 풀어줄 키보드, 아.. 다시 돌아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