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이 맞지 않는 곳에 제 에너지를 낭비할 수는 없었습니다. 지난 JCO(http://jco.or.kr)에서 발표자 공개 모집을 통해서 JCO 발표자를 커뮤니티 장들이 알아서 뽑는 형태가 아닌 열린 형태로 바꾸는 것만 해도 굉장히 피곤하고 힘들었습니다. 그에대한 보답은? 없습니다. 아무런 보람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스터디 비용 지원과 JCO 홈페이지 개선안을 냈지만, 발표자 공개 모집때와 똑같은 수순을 밟게 할 뿐이더군요. 정작 중요한 것은 JCO 법인화 뿐이랍니다. 이쯤 되면 이제는 내가 왜 이런 모임에 내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가 고민이 되죠.

그래서 그만 둡니다. 열심히 해도 보람이 느껴지지 않는 곳에 오래 몸을 담을 수는 없습니다. 남아 계신 분들은 아무쪼록 법인화 잘 하시고, 돈 잘 버는 JCO 만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