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를 하면서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발표를 할 때 가장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어떤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어느 정도의 강제성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 이거 공부해야지'라고 생각했던 것들은 1년이 지나도 공부를 안 하는데 '아 이거 발표해야 되는구나' 라고 하면 공부하게 됩니다.

그렇게 발표를 하고 나면, 궁금합니다. 내가 과연 잘 한 건지. 과연 내가 발표한 내용을 알아 들은 것일지. 어떻게 해야 발표를 잘 하는 것인지. 궁금해 집니다. 그래서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첫 번째 발표 피드백

  • 재미있었다. 흥미가 생긴다.
  • Spring AOP가 재밌었다.
  • 편하지만, 실무에 적용하려면 많은 학습이 필요할 것 같다.
  • 내용이 조금 어려웠다. IoC, DI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 테스트 관련 내용은 좀 주제를 벗었났었던 것 같다.
  • 딴 생각을 해서... 쉬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 스트럿츠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가? 네.
  • 재미있었다. 그림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두 번째 발표 피드백

  • 샘플 코드 미리 올려주세요. 어떤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지... 잘 들었습니다.
  • Autowiring이랑 Bean Life Cycle이 잘 안 와 닿지만 다시 알게 되어 좋다.
  • 기억에 남는게 서큘러 디펜던시스. 숙제 내주세요.
  • 집중하기가 힘들다. 방법 마련. 
  • 테스트코드 있어서 좋았나. 테스트 너무 많아서 지루함.
  • Autowiring 좋은 것 같다. 쌩유.
  • 두 번의 피드백들을 받아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그림이 많으면 좋다.
    2. 적절한 시간 조절(45분 발표 5분 휴식)
    3. 소스코드의 비중 조절(너무 많으면 지루해짐)
    4. 미리 학습을 위한 방안 마련(숙제, 소스코드 공개)

    세 번째 발표에서는 PPT와 소스코드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80페이지가 넘는 워드 문서를 쭉~ 읽어 내려가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80장이 넘는 문서라서 읽고나니 기운이 다 빠진다는 것과 너무 분량이 많아서 이해하면서 읽기에는 시간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