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2913631.bmp이런 버튼들을 보신적이 있다면 RSS를 본적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들이 무엇인가 하면 feed 입니다. 한국어로 먹이죠. 다른말로 정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보를 표현하는 방식 중 하나가 대표적으로 RSS라서 ATOM도 있는데 RSS가 거의 feed의 대표격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마치 스카치 테이프처럼 말이죠. RSS에 대한 정의는 위키피디아를 보니 Really Simlple Syndication이라고 나와있군요.

이제 RSS가 대강 무엇인지는 파악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단순한 정보입니다. 그럼 RSS를 쓴다는게 뭔가? 사실 제대로 말하자면 RSS 구독기를 쓴다는 것이 뭔가? 라고 말을 해야하는데 역시 축약되고 전달되다 보니 단어가 소실되는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신문을 구독하듯이 RSS를 구독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구독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RSS 구독기 or 리더기 입니다.

모든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일일히 찾아 볼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정보가 올라올 때마다 나에게 알려주면 내가 그 중에 필요한 것만 자세히 볼 것인가. 둘 중 선택하라고 하면 어떤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자기가 자주가는 블러그가 20개 정도가 된다고 했을 때 북마크나 즐겨찾기에서 일일히 클릭하여 돌아다니며 새 글이 올라왔는지 안올라왔는지 확인하며 돌아다니는 시간은 적어도 20분 정도 될 것입니다. 하지만 후자를 선택하신 분들은 새 글이 올라왔는지 안올라왔는지 그리고 새 글이 떴다면 무슨 글이 떴는지를 확인 하는 데 2분도 안걸립니다.

그럼 RSS 구독기는 어떻게 사용하는가? 먼저 RSS 구독기는 굉장히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에 그 중에 원하는 걸 선택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왠만한 대형 포털 사이트들은 이런 RSS 구독기가 있습니다. DAUM에도 있고 Google에도 있고 상당히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것은 한RSS입니다. 영회형이 쓰는 것을 등너머로 보고 따라서 써봤는데 사용법도 쉽고 인터페이스들이 직관적이라서 별다른 설명 없이도 툴을 다루는 센스가 있으신 분들은 그냥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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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한RSS 첫 화면입니다.(웹브라우져는 파이어폭스인데요. tab기능과 매우 유용한 확장기능으로 인해 IE는 저에게 결재수단으로 전락하였습니다.) 영회형이 공개해주신 RSS덕분에 구독하는 RSS가 180개가 넘는데 어떤 사이트에서 새로운 글이 떴으며 대강 무슨 내용인지 확인하는데 5분도 안걸립니다.(물론 그 중에 관심있는 글을 읽기 시작하면 30분이 넘게 걸립니다. 그래도 180개의 싸이트를 5분만에 돌아다닌거랑 같은 효과를 맛볼 수 있다는데 대만족을 합니다.) 이녀석 덕분에 Java가 오픈소스 선언을 했다는 소식을 굉장히 빨리 알 수 있었으며 자주가는 블러그에 새로운 글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용법은 매우 단순합니다.

  1. 오른쪽 프레임에 보이는 RSS 디렉토리에서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검색하여 내RSS에 추가를 해도 되며
  2. 평소 웹서핑을 하다가 화면에서 제일 위에서 보았던 그림들을 클릭하면 새창에 XML이 뜨는데 이 때 그 창의 주소를 복사해서 왼쪽 프레임에 보이는 추가 버튼을 클릭하여 주소를 붙여넣고 추가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자신이 모아놓은 feed 목록을 공유할 수 있는데 왼쪽 프레임의 하단에 보면 부가기능에 OPML 가벼오기/내보내기 버튼이 있습니다. 내보내기를 클릭하여 feed 목록을 opml 파일로 만들어서 주고 싶은 사람에게 주면 그 사람은 OPML 가져오기 버튼으로 받은 opml 파일을 선택하면 됩니다. 마치 이메일 주소 내보내기/가져오기와 같은 방법입니다. 저도 이 방법으로 영회형의 RSS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한가지 이 방법의 부작용은 정보의 홍수를 감당할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에게 맞는 정보를 구독해야지 욕심을 내다간 저처럼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현재도 영회형 RSS를 몇개 정리 하다가 하나하나 제거하기가 귀찮아서 그냥 두고 있습니다.)

영회형 블러그에 가시면 RSS와 파이어폭스 그리고 블러그 사용(트랙백 관련)에 대한 재밌는 동영상 강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