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버네이트] 1 + 2N select 문제 해결하기
죄송합니다. 낚시입니다. 1 + 2N select 문제 같은건 없습니다. ;-)
1+n select 문제라는 것이 있고 이것을 해결하는 여러 fetching 방법(batch, subselect , join)을 하이버네이트가 제공해줍니다.
이때, Study 전체 목록을 가져온 다음 각각의 Study에 들어있는 Meeting 목록도 가져와서 화면에 보여준다고 해보죠. OSIV 필터를 적용해뒀기 때문에 컨트롤러에서는 단순히 Study 목록만 넘겨줬지만, 화면에서는 c:foreach 구문으로 study.getMeetings()를 호출할 때 lazy 로딩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어떻게 될까요?
스터디 목록이 2개라고 해보죠.
- 전체 스터디 목록을 가져오는 쿼리를 날립니다.(컨트롤러에서)
- 첫번째 스터디의 전체 모임 목록을 가져오는 쿼리를 날립니다.(뷰에서)
- 두번째 스터디의 전체 모임 목록을 가져오는 쿼리를 날립니다.(뷰에서)
스터디 목록이 3개라고 해보죠.
- 전체 스터디 목록을 가져오는 쿼리를 날립니다.(컨트롤러에서)
- 첫번째 스터디의 전체 모임 목록을 가져오는 쿼리를 날립니다.(뷰에서)
- 두번째 스터디의 전체 모임 목록을 가져오는 쿼리를 날립니다.(뷰에서)
- 세번째 스터디의 전체 모임 목록을 가져오는 쿼리를 날립니다.(뷰에서)
이래서 1+n 문제라고 하는 겁니다. 그럼 이걸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1. 처음으로 어떤 스터디의 모임 목록을 가져올 때, 특정 갯수 만큼의 스터디와 연관되어 있는 목록을 다 가져옵니다. => prefatching data in batches, @BatchSize
2. 처음으로 어떤 스터디의 모임 목록을 가져올 때, 로딩되어 있는 모든 스터디와 연관되어 있는 모든 모임 목록을 다 가져옵니다. => subselect fatchting, @Fetch(SUBSELECT)
3. 스터디를 가져올 때, 해당 스터디와 관련된 모임 목록도 미리 전부 가져옵니다. => eager fetching, @OneToMany(fetch=FetchType.EAGER)
이정도까지가 기본적인 하이버네이트 패칭 이야기이고, 제가 지금 겪고 있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 이제부터가 본론이죠.
1+2N 문제가 어떻게 발생했냐면...
모든 스터디 목록을 가져오는데, 그 때 각 스터디에 참여한 회원수와 총 모임수를 가져와야 합니다.
- 모든 스터디 목록 select
- 모든 회원 수 or 목록 select
- 모든 모임 수 or 목록 select
스터디 모델에 memeberCount나 meetingCount 같은 속성은 없습니다. 스터디 목록 갯수가 20개가 된다면 select 문은 41개가 됩니다. 끔찍한 상황이죠. 갈 수록 성능이 안 좋아질 겁니다. 대책이 필요합니다. 위에서 살펴봤던 패칭 전략 중 어떤 것을 적용해 볼까요?
1. subselect fetching
어차피 모든 스터디가 가지고 있는 모든 멤버와 모임 목록을 가져와야 한다면, 굳이 배치 사이즈를 줘서 일부만 가져올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이럴 바엔 그냥 subselect fetching을 하는게 좋겠습니다.
...
@ManyToMany
@Fetch(FetchMode.SUBSELECT)
private Set<Member> members;
@OneToMany(cascade={CascadeType.ALL}, mappedBy="study")
@Fetch(FetchMode.SUBSELECT)
private Set<Meeting> meetings;
...
스터디 도메인에 위와같이 subselect fetching을 적용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모든 스터디 가져오는 select
2. 모든 스터디에 대한 모든 사용자 select
3. 모든 스터디에 대한 모든 모임 select
이렇게 세 줄만 나오는 겁니다. 1+2n 에서 3으로 쿼리가 줄어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제대로 동작하지 않습니다.
구글링을 해보니 subselect가 되지 않는다는 글들이 검색되는데 해결책은 마땅히 보이지가 않습니다. JPWH책을 다시 뒤젹여 봐도 설정은 위에서 추가한 애노테이션 하나 밖에 없습니다.
이게 뭔가.. @_@.. 흠 그렇다면 batch fetching을 해보지뭐..
2. batch fetching
...
@ManyToMany
@BatchSize(size=10)
private Set<Member> members;
@OneToMany(cascade={CascadeType.ALL}, mappedBy="study")
@BatchSize(size=10)
private Set<Meeting> meetings;
...
자 이렇게 설정해뒀습니다. 정확한 쿼리 갯수는 BatchSize와 전체 row수와 하이버네이트의 batch-fetching d알고리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쿼리 갯수는 위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아 질 겁니다.
1. 모든 스터디 가져오는 select
2. 일부 스터디에 대한 모든 사용자 select
3. 일부 스터디에 대한 모든 모임 select
4. 일부 스터디에 대한 모든 사용자 select
5. 일부 스터디에 대한 모든 모임 select
대략 3 + 2n/10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예! 잘 동작합니다. 배치 사이즈 때문인지 딱 세 줄의 select로 이전에 보여주던 화면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다시 한 번 클릭했을 때는 어제 Study에 적용해둔 2차 캐쉬 때문에 두 번의 select가 날아갔습니다. 그 두 녀석에도 read-write로 캐쉬를 적용하면 이제 두 번째로 스터디 화면을 보여줄 때 커밋된 것이 없다면 아무런 쿼리도 날아가지 않을 겁니다. 일단은 논외기 때문에 패칭 정리를 끝낸 다음에 해보도록 하죠.
3. eager fetching
쿼리 세 줄도 아깝다!! 애초에 모든 스터디 목록으르 가져올 때, 멤버과 모임 목록도 같이 가져오도록 하고 싶다면 eager fetching을 써야겠죠.
1. 모든 스터디 목록을 가져올 때 모든 모임과 멤버 목록까지 select
1+2n이 1로 줄어듭니다. 최고네요.
...
@ManyToMany(fetch=FetchType.EAGER)
private Set<Member> members;
@OneToMany(cascade={CascadeType.ALL}, mappedBy="study", fetch=FetchType.EAGER)
private Set<Meeting> meetings;
...
오.. 원하던대로 쿼리가 하나만 날아갔습니다. 그런데!!! left outer join으로 인해서 study 목록이 원하던 것 보다 훨씬 많아졌습니다. study만 보자면 중복 데이터입니다.
못쓰겠네요. 지금까지 해본결과 두 번째에 시도한 batch fetching이 제일 적당히 잘 동작했습니다. subselect fetching이 제대로 동작해 줬다면 더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4. 모델 고치기
저는 사실 패칭을 적용해보기 전에 날아가는 쿼리를 보고서 스터디 목록을 뿌리는데 모임하고 멤버는 왜 가져오는걸까;; 하면서 컨트롤러를 봤더니 스터디 목록만 줍니다. 뭐지? 그럼 어디서 쿼리가 날아가는거야??;; 뷰인가? 하고 봤더니 빙고.. OSIV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곳(뷰)에서 쿼리가 날아가고 있었던 겁니다. 왜그런가 봤더니 바로 모임 총 갯수와 멤버 총 수를..
study.getMembers().size();
study.getMeetings().size();
이런식으로 가져오고 있었습니다. getM~~s()를 할 때 마다 뷰에서 쿼리가 날아가고 있었던 거죠. 필요한건 size인데 굳이 저렇게 멤버와 모임 목록을 가져올 필요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member와 meeting의 count를 가져오자니.. 그것도 역시 SQL 한줄씩이니까 1+2n이 쿼리만 바뀔 뿐이지 여전히 1+2n이구나.. @_@..
모델을 고치자.
Study에 memberCount와 meetingCount를 추가하고
각각 스터디에 참가신청/탈퇴할 때 memberCount를 증가/감소 시키고
모임이 추가/삭제 될 때 마다 meetingCount을 증가/감소 시키자.
그러면 화면에서는
study.getMemeberCount();
study.getMeetingCount();
이렇게 호출하면 되니까 연관관계 탈 것도 없고, Lazy 로딩할 것도 없고.. 쿼리도 안날아가고..
1+2n에서 1로 줄일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5. 생짜 SQL
봄싹에서 화면 디자이너겸 SQL 튜닝 전문가이자 스프링 개발자로 활약중인 성윤군이 이를 보다 못해 SQL 하나를 직접 작성해 주었습니다.
1. 모든 스터디 정보와 모임 갯수, 멤버 수를 같이 서머리 해옵니다.
select
study.id, study.studyname, study.status,
(select count(*) from
study_member as sm where sm.studies_id = study.id) as
member_cnt,
study.maximum,
(select count(*) from meeting as meeting where
meeting.study_id = study.id) as
meeting_cnt,
study.startday,study.endday
from study as study
오호.. 무척 간단했군요. 이것도 역시 1+2n을 1로 줄여주는 방법이고, 모델을 수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DTO가 하나 필요합니다. 단순히 Study 정보만 담고 있는것이 아니라 Study 도메인 객체 리스트로 화면에 넘겨줄수가 없습니다.
결국은 "DTO가 하나 늘어난다 VS 모델을 수정한다" 이 것이 고민입니다. 패칭이 적절한 경우였다면 패칭으로 해결했을 텐데 지금 여기서는 count만 하면 되지 실제로 모임과 멤버 목록을 다 가져올 필요는 없거든요.
일단은 SQL도 짜준 성윤이를 생각해서 마지막 방법을 적용해봐야겠습니다. 대신 이 쿼리를 그대로 하이버네이트로 날려도 되지만 좀 더 객체지향 적인 형태로 Criteria나 HQL을 써서 표현해볼까 합니다.
과연~ 도메인 모델에 속성 두 개 추가하고 모임 추가/삭제, 멤버 가입/탈퇴 할 때 코드를 조금 수정하는 것보다 편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