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www-128.ibm.com/developerworks/edu/j-dw-java-mavenv2.html
번역 : http://www.ibm.com/developerworks/kr/library/tutorial/j-dw-java-mavenv2.html
후기 :
잘 모르던 것(Maven 2)에 대한 글을 번역하는 일이 얼마나 난해한가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Maven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한글로 어떻게 옮겨야 할지 정말 난감했습니다. 그 중 가장 난감했던 것은 'Maven Coordinate' 입니다. 처음에는 "Maven 위치" 그 다음 원문을 조금 읽다가 "Maven 좌표"로 수정하고 다시 또 읽다가 "Maven 이름"으로 바꿨지만 여전히 맘에 안들어서 그냥 "Maven 코디네이트"로 수정할까 생각중입니다.
또 난감했던 것으로는 주로 Artifact(이것도 사실 옮기기 난감했지만 그냥 '이건 옮기지 말자'라고 마음 먹고 고유명사처럼 사용하니까 맘이 편하더군요.)를 나타낼 때 원문에서 자주 depedency라고 하는데 이걸 그냥 '종속성'으로 하면 전혀 문맥이 이어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종속성을 가지는 것' 이라고 풀어서 썼는데 참 난해하기 '서울역에 그지 없습니다.'(애욕전선 이상없다. 에서 나오는 대사 중 일부...)
번역 도중 그림과 소스코드가 자주 나오면 그보다 더 반가운 일은 없습니다. 완전 집중 했을 때 평균 1시간에 pdf로 3페이지 정도를 번역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글자가 많은 경우 1시간에 1페이지를 간신히 하기도 하고 그림과 코드가 많을 땐 1시간에 다섯 페이지를 번역할 수도 있었습니다.
빨리 하려다 보니 좋은 어구가 떠오르지 않으면 그냥 대강 글로 옮기고 넘어가는 부분이 많아져서 다 하긴 했지만 찝찝한 기분을 떨칠수가 없습니다. 이대로 보내드리는 건 '사실 번역 하기 싫다.' 라고 말하는 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좀 더 다듬어서 보내드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