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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4집 007입니다. 흥겨운 노래죠.

주중에 에버랜드로 하루 놀러 다녀왔을 뿐인데 갑자기 페이스를 놓친 마라토너가 된 양 마구 흔들리고 있습니다. 원래 이렇게 할 일이 많았었나 싶을 정도로 많은 미션을 받았습니다. 스터디, 교수님, 숙제들, 번역, 하고 싶은 것들과 관련하여 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갑작스레 밀려오는 일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멀리 있는 점을 오랫동안 집중하여 응시했을 때 조그만 점이 커지듯이 앞으로 닥쳐올 일들과 해야할 일의 부피가 커져서 점차 제 자신을 압박하게 됩니다. 손을 대기 싫어지죠. 약해지는 겁니다.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노래 가사 처럼 멀리 떠나가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냥 닥친 일들 중에 가장 급하고 중요한 걸 잡아서 시작하면 됩니다. 말은 쉽죠. 막상 손에 잘 안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떄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현실은 원래 힘든거고 이런게 삶이다. 그냥 받아 들이자. 여기서 도망가면 나는 여기까지다. 여기서 멈추면 끝이다. 아무것도 아닌거다. 라고 생각하면 손을 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손을 대면 부풀어졌던 점은 다시 원래 크기 대로 돌아가게 되고 생각했던 것 보다 금방 일들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떠나고 싶은 심정은 노래로 달래고 내일은 아래 목록을 처리해야겠습니다.

1. Agile Java 발표 준비
2. JSP 4장
3. Amabooks 구현
4. RoR

토요일에는

5. 숙제
6. RoR 베타리딩
7. Ruby

기선아 이렇게만 하면 일요일은 행복하게 놀수있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