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선아 개강이다.
실제 여름 방학이 이제 3주 밖에 안남았습니다. 개강을 해도 8학점 밖에 안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피군의 홀림에 빠질 우려가 큽니다. 그리고 이미 피군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하루에 10시간을 피군과 놀아난 날도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 더 이상의 놀아남은 내 인생에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피군을 멀리 할 겸, 게을러진 자신을 채찍질 할 겸, 겸사겸사, 자체 개강을 합니다.
연초의 계획은 여름 방학 전 까지는 Spring을 하고 그 뒤 겨울 방학까지는 Hibernate를 공부할 생각이였으나, Spring쪽에 더 공부하고 싶은 것들이 생겨나서 Hibernate 공부는 물개선생님의 번역서가 나오면 시작해야겠습니다.
먼저 지난 번 KSUG 3회 세미나에서 토비님께서 발표하셨던 내용 중에 일부인 Spring 2.1의 애노테이션을 마져 정리하여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이번 주에 정리를 하고 있다가 갑자기 게을러져서 중지됐었는데 하루만 아니 몇 시간만 더 공부하면 해당 부분의 레퍼런스를 읽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Acegi 정복의 험난한 길을 걷고자 합니다. 차기 버전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Spring 2.0에서 완전 편리해진 Spring AOP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1.0 버전대의 Spring AOP 지식이 필요 했듯이, 이 녀석도 더 늦기 전에 기초적인 원리와 사용법을 알아 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간단한 실습 용 아티클과 레퍼런스가 최고의 조합 일 것 같아서 링크를 찾아 뒀습니다.
다음은 Spring OSGI. 다음번 KSUG 4회 세미나에서 토비님께서 발표해 주기로 예정되어 있는 주제입니다. 어떻게 공부 해야할 감이 안잡혀서 일단 OSGI 기술이 등장하게 된 배경과 스팩을 살펴보고 Spring OSGI의 특징과 그것을 적용해본 예제 코드를 살펴보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링크를 모아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Maven. 빌드 툴을 제대로 사용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Maven을 공부하면서 빌드가 뭐하는 거며 어떤 과정들이 필요한지 공부해야겠습니다.
Spring 2.1 애노테이션은 하루, Acegi는 3주 나머지는 4주씩 일정을 잡고 다음 주 월요일 부터 개강에 들어갑니다.
이제는 시간표 작성에 들어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