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ring Experience는 사라졌다.
좀 전에 Spring In Action의 저자 Craig Walls의 블로그에 자신이 TSE에 가지 않겠다고.. 발표도 안 할꺼고, 참석도 안 할꺼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게 왠 날벼락인가 싶어서 쭉 읽어봤더니 완전한 낚시였습니다. TSE라는 이름이 올해에는 SpringOne Americas로 바꼇습니다. 거기에 참석해서 두 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할 거라고 합니다.
일정은 12월 1일 등록을 시작해서 12월 4일까지 입니다. 올해에는 꼭 가겠다고 다짐하고 일해서 돈도 모아뒀는데, 환율이 급등을하고 있고, 모은 돈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아음.. 막막하네요. 이 회사에 입사 할 때 TSE에 보내주겠다는 조건이 있었는데, 회사 사정이 그때와는 정반대라 회사에서 지원을 해줄지도 미지수 입니다.
아.. 올해 가장 절실했던 목표 중에 하나.. TSE가 아니 SOA(설마.. 쏘아;;를 노리고 이름을 바꾼건가..)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여친은 나 싫다고 도망간지 오래고, 스프링까지 도망가면 나는 못 삽니다. 살 수가 없습니다. 대출을 받아서라도 꼭 가야겠습니다. 9월 15일 이전에 등록하면 300$를 할인해서 1350$ 받을 수 있습니다. 에휴.. 그 전까지 어떻게든 돈을 구해봐야겠습니다.
일정
11월 30일 오전 한국 출발 당일 오후 5시쯤 미국 도착 -> 12월 5일 오전에 미국에서 출발.
대강 비용 추산
- 컨퍼런스 참가비 1350$
- 호텔 체크인 11월 30일 체크아웃 12월 5일 체크 아웃: 910.20$ 1137.75$
- 비행기표 가장 가까운 공항 Fort Lauderdale/Hollywood International Airport (FLL) 두번 갈아타는 거 세금까지: 150만원
- 기타 생활비 얼마나 필요하려나;; 이건 뭐 카드로 긁자.
환율 계산
2500 달러 + 150만원.
현재 환율로 2500 달러를 사려면..290만원 정도가 필요함.
총 비용
440만원. 퉁 처서 450만원 필요함.(9월 29일 넘기면 + 40만원)
이슈
- 한 번도 안 타본 비행기를 두 번이나 환승해야 함.
- 비행기 좌석이 없어서 예약하기 힘든 상황. 일단 예약해놓고 개기기. 9월 27일까지 납부해야 함.
- 비행기가 연착만 안 하면, 12월 1일 오전에 출발해서 당일 오후 5시에 딱 맞게 도착해서 숙박료 하루치를 절약할 수 있지만, 두 번이나 갈아타야 하고 첫 여행인 만큼.. 늦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음. 따라서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하루 전에..
- 대표님한테 조르자. 회사 지원 못 받아도 갈 수 있게 준비 해두자.
- 비행기 예약한거 9월 25일까지 회사에서 경비 지원 여부를 기다려보자. 25일 ~ 29일 안에는 무조건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