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드디어 다 읽었다. 버스타고 학교에 왔다갔다 하면서 읽었는데 웹2.0에대해 쉽고 또 매우 재밌게 분석한 책이 아닌가싶다.

책의 반 이상은 구글에 대한 내용이며 그만큼 구글이 웹2.0 시대를 잘 따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구글의 핵심은 비용이 제로에 가까운 자체에서 개발한 '정보발전소'이다. 그리고 세계정부가 있다면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는 발상이 특이했다. '20:80 법칙'도 기존 기업이 20%의 고객에 집중공략하는 것에 비해 구글은 80%의 롱테일로 부터 수익을 창출해 냈다.

뭐  내가 기업을 차리고 운영해 나갈 그런 시즌이 아니라 그다지 기업의 운영에 대해 관심이 가지않았지만 시대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 성공한다는 단순한 논리는 변함이 없는 듯하다. 그리고 그러한 흐름은 역시 눈을 뜨고 다녀야 보인다는 것.. 신의 관점에서 내려다보는 그런 눈..이 필요하다.

그리고 오픈소스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였다. 다수의 사람을 얼마나 믿는가 그리고 발상의 방식이 이쪽편 중심이냐 저쪽편 중심이냐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그리고 그 차이가 위키피디아와 같이 매우 긍정적인 산출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 또한 멋진 분석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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