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21세기를 지배하는 네트워크 과학
원래 부제 : The New Science of Netwok

2002년 올해의 책이라는 마크가 아예 표지로 되어있는 책인데 올 해 교수님과 영회형을 통해 이 책 이름을 듣기 전까지 이런 책이 있었는지도 몰랐습니다. 워낙에 책에 관심이 없었을 뿐더러 딱 봐도 금방 읽혀지지 않을 만한 책이기 때문에 쉽사리 손에 잡히지도 않았을 것 같네요.

책에는 네트워크라는 개념을 누가 가장 먼저 발견했으며 처음에 익식된 네트워크 개념이 현재 여러 네트워크의 형태인 '척도 없는 네트워크'로 발전되어 왔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인맥 네트워크, 에이즈 네트워크, 인터넷, 웹, 세포, 유전자와 같은 여러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과 "선호적 연결"의 기본 조건을 가지고 '멱함수 분포"형태로 나타나는 "척도 없는 네트워크'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려운 용어들이 대거 등장하는 책이지만 대부분은 그냥 무시하고 읽어도 별 무리가 없었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쉽에 씌여져 있슴에도 이해를 하지 못해 인터넷에서 용어를 검색해 가면서까지 읽은 부분도 있지만 저에게는 정하웅 박사님이 만드셨다는 웹 페이지들 간의 링크를 맵으로 나타내 주는 검색 로봇의 코드가 궁금해집니다. 의학, 물리학, 수학, IT 계열은 거의 필독해야 할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입니다.

연구하느라 수고하신 여러 박사님들과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