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이 조금 넘는 동영상을 보고나서 영화 "범죄의 재구성"이 생각났습니다. '상식보다 탐욕이 큰 사람은 사기꾼에게 걸려든다.' 라는 내용의 비슷한 대사가 있었죠. 이건 분명히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 같은 전략... 굳이 일꾼을 돌릴 필요가 있나 싶지만 상대방이 빠른 정찰로 자기 본진을 발견 했을 때 어설프게 건물 짓고있는 모습을 보이면 분명 미네랄 8000이 아님을 의심할겁니다. 하지만 여유있게 언제든 건물을 순식간에 지을 수 있다는 자신감과 무언가 있어보이는 듯한 쑈로 인해 '상식보다 탐욕이 큰 상대방'은 이미 '존재하지도 않는 핵'의 존재를 믿어버립니다.

어쩌면 '어이없는 핵'이 수도 없이 많아서 '상식'이 되버렸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기는 테크닉이 아니다. 심리전이다. 그사람이 뭘원하는지, 그사람이뭘두려워아는지 알면 게임끝이다.' 라는 대사가 그대로 적중했다고 생각이 되네요.

하지만 대체 초반에 프로브끼리 왜 공격을 시킨 건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