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ting은 즐겁습니다.
미팅이라고 하면 소개팅이나 남, 여가 단체로 모이는 것을 뜻할 때가 많지만 제가 좋아하는 만남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제가 좋아하는 만남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미팅도 이성친구라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어서 비슷하긴 하지만 현재 저의 관심사는 제 꿈이자 목표인 "행복한 프로그래머"입니다.
스터디라는 이름으로 이런 공통 관심사를 가진 분들과 주기적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만날 때 마다 열정이 샘솟고 기운이 납니다.
하지만 미팅을 끝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면 점점 그 열정은 사그러듭니다. 그러다 결국 뭔가를 잃어버린 것 마냥.. 초점을 잃은 눈빛으로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곤 합니다. 그리고 왠지 책을 열기가 귀찮아 지고 모르는 것을 찾아보는 것이 귀찮아 집니다. 이러한 귀차니즘과 집중력 부족을 스스로 극복해 내면 더욱 좋겠지만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자극이 되곤 합니다.
만남은 굳이 오프라인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메신저나 스카이프의 음성을 통한 짧은 대화 만으로도 충분히 열정을 불사르게 만들고 자극이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혹시 자신의 삶이 지루하다면 모임을 나가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