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Before

11시에 도착해서 책상을 정리하고 김밥을 먹으니 어느새 12시가 넘어버렸습니다. 에이콘 출판사에서 다과를 가져오셨는데 매우 푸짐해서 좋았습니다. ㅎㅎ 제가 좋아하는 단 것들(사탕, 초콜렛, 과자)과 음료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12시 30분 부터 접수를 시작했고 참가하시는 분들의 성함을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1. Testing

드디어 1시 15분 영회형의 발표가 시작됐습니다. 초반에 테스트의 중요함과 개발자 테스트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셨고 '단위 테스트'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역시 without EJB 14장을 읽어 가길 잘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표를 보면서 어렴풋이 '그래 저 내용은 왠지 낯이 익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정말 재밌었던 부분은 역시 코딩을 보여 주는 부분!! 아~ 감동이였습니다. 물론 중간에 에러가 나서 다소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그런 면이 오히려 리얼하고 더 친근하고 그 에러로 인해 고급 팁까지 덤으로 알게 되었으니 오히려 에러로 인해 순효과가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Spring의 Test관련 라이브러리 사용법을 코드로 보여주시는 부분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대체 왜 이렇게 이름이 긴거야!' 라며 이름에 대한 생각을 별로 하지도 않았던 클래스들의 이름이 왜 그렇게 붙여진 것인지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Tests에서 s가 붙은 이유에 대한것 부터 시작해서 SingleSpringContextTests 는 캐슁을 활용하여 컨텍스트를 한 번만 읽어 들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DependencyInjection~~Tests는 setter를 만들어 주면 DI를 Autowiring(Type -> Name)으로 해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고 그 담 가장 길며 이 전에 언급한 모든 클래스의 기능을 가졌으며(상속했기 땜시) 추가로 자동 롤백까지 해주는 TransactoinalDataSource~~Tests 까지 후훗. 이 정도만 알아도 Eclipse에서 자동완성 기능만 활용하면 레퍼런스 안뒤져 봐도 클래스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pring 레퍼런스 정리를 하면서 매번 고민하는 건 '이걸 어떻게 테스트해봐야 하지?' 라는 것인데 테스트 클래스들에 대한 매우 적절한 테스트 예를 보여주셔서 앞으로 공부하는데에도 신선한 자극이 된 것 같습니다.

2. Schema based configuration

두 번째 발표인 토비님의 스키마를 활용한 설정의 여러 장점들과 실제 유용한 사례를 코드로 보여주셨으며 커스텀 스키마를 만드는 것을 코딩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커스텀 스키마를 만드는 부분 이 전까지는 그 동안 Spring 레퍼런스 정리를 하면서 공부했던 내용들이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하지만 여태 잘 몰랐던 새로운 태그들을 접하게 되니 다소 생소했습니다. '와 저런 것도 있었구나..진짜 편하겠네'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였습니다.

그러나...커스텀 스키마를 만드는 부분에 대한 공부가 없었더니 도무지 발표를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이미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라 전혀 몰랐던 부분에 대한 내용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욱 쉽지 않았으며 '다음 부턴 공부를 더 하고 와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워낙 설명을 '간단히' :) 잘해주셔서 스키마 설계 -> NamingHandler 구현 -> ???(프로퍼티 파일에 무언가 작성) 이렇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사실 이렇게 만드는 방법보다는 언제 이런 커스텀 스키마를 만들어 사용하면 좋은가 하는 것에 관한 기억이 더 남았어야 할 것 같은데 그에 관련된 내용으로는 거의 마지막 쯤에 말씀하셨던 DDC(Domain Driven Configuration)가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3. After

어느덧 세미나는 끝이나고 책상을 다시 원상복귀 시키고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와~ 자원봉사 한 거였는데 삽겹살을 얻어 먹을 줄이야~ *_* 맛있게 먹었습니다.

4. After2

흐흐흐.. 승용차 뒷자석에 네 명(물개 선생님, OK JSP 허광남님, 파란 매직님, 저)이 낑겨 앉아 갔습니다. 괜히 저 때문에 불편하게 간 것 같아 죄송스러웠습니다. ㅠ.ㅠ 하지만 물개 선생님께서 재미난 이야기와 허광남님의 가방안에 있던 PSP와 NDS를 구경하면서 재밌게 갔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Epril 회사~ 우와.. 새 집이라 그런가 많이 어지러져 있다고 하셨는데 아담하고 깔끔한 곳이였습니다. 20인치 Dell 모니터들이 두 개씩 놓인 책상은 가히 포쓰가 엄청났습니다. 음~ 언능 취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인지 모니터 두 개 주는 회사로 ㅋㅋ

다음에도 멋진 세미나를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