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을 직업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학생이라는 신분은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이제 학생이라는 직업으로 일(?)하는 날도 얼마 남지 않은 마당에 깨달은 것이 아쉬울 정도로 저는 학생이라는 신분이 좋습니다.

1. 넉넉한 시간

상대적으로 의무적으로 어떤 일을 해야하는 시간이 적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학생도 나름대로 바빠질 수 있습니다. 바빠지는 이유가 자신이 원한 일이라면 행복한 학생이겠고 그렇지 않은 학생은 얼마든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고등학교가 싫으면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보면 되고, 대학교가 싫으면 수능을 다시 보거나 편입하면 되지요.

2. 좋으신 부모님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학생인 자녀들에게 경제적인 책임보다는 학업에 얼마나 충실한지를 더 중요시 생각하십니다. 따라서 더 없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에서 자라나고 있습니다. 옛날 부모님 세대 때 공부가 하고 싶어도 농사며, 집안일을 도와야만 했던 설움을 이렇게 갚아 주시고 계시니.. 제 또래 여러분들은 부모님들께 꼭 효도를 해야만 합니다.

3. 시끄럽지만 살만한 나라

저는 정치며, 경제, 뉴스 등을 싫어합니다. 보면 기분이 나빠지기 때문에 멀리하기 시작한지 꽤 됐습니다. 무관심도 나쁜거긴 하지만, 일단 개인적으로 제 정신이나 심정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멀리하고 싶은 본능에 충실한 것 뿐이니 너무 비난 하거나 비판 하진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별로 관심도 없는 나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는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는데 좋은 성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