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말투 == 보이스피싱
방금 전 사무실로 보이스피싱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보이스피싱 인지 아닌지는 대충 몇 마디만 대화를 나누면 확신이 서고 전화를 끊게 만듭니다.
"여보세요 에스엘티입니다."
"..."
"어디세요?"
"식약청인데요." // 일단 말투가 연변 말투인데다가, 주춤 거리는걸 보고 50% 확신
"네? 식약청이요? 왜요?"
"누가 연락을 주셨는데요." // 그럴 사람이 회사 내에 없음으로. 80% 확신.
"누가 무슨 연락을 주셨는데요?"
"아.. 그럼 핸드폰 번호를.." // 전혀 어이없는 플로우로 개인 정보 요구. 99% 확신
'찰칵' // 이쯤되면 끊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끊어 버린뒤 현재 5분 정도 경과 됐는데 연락이 안 오는거 보면 100% 보이스피싱.
말투에서 일단 50% 먹고 들어가는 연변 알바야. 제발 다른 일 좀 하면 안 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