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장은 스프링에 관한 이야기이다. 스프링이란 무엇인가? 스프링의 목적? 그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을 설명하며 스프링 삼각형이라 불리는 IoC/DI, AOP, PSA를 자세히 설명해준다. 또한 POJO 프로그래밍에 대해 설명한다.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은 "복잡함을 해결한다."라는 부분인데 이 이야기는 2008년 Spring One Ameria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직접 들은 이야기라 감회가 새로웠다. 여기서는 그 복잡함이란 무엇인지 또 스프링은 그것을 어떻게 제압하겠다는 것인지 잘 설명해주고 있다.
POJO 프로그래밍에 대한 내용역시 유익하다. POJO라는 단어가 난무하는 요즘 POJO에 대해 제대로 집고 넘어갈 필요가 있는데 그런 간지러움을 잘 긁어주고 있다. 특히 평소 JPA를 사용한 도메인 클래스가 POJO인건지 아닌건지 고민이었는데 그런 고민을 해결하는데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외에 스프링 삼각형에 대해서는 이미 1부에서 찐하게 살펴본 내용을 이론적으로 점검하는 기분이 들었다. 원래는 8장이 제일 처음이었다고 했는데 1부 맨 뒤로 돌리신건 100번 잘하신것 같다. 아무래도 8장부터 읽기 시작했다면 지레겁먹고 책을 덮었을 수도 있겠다.
9장은 본격적인 2부 시작으로 뭔가 코딩을 할 것 같은 기세이다. 프로젝트를 세팅하고 아키텍처를 논한다. 프로젝트는 세팅이야 스프링 책인지라 STS와 Eclipse+Spring IDE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가장 흥미롭우며 9장의 주를 이루는 부분은 사실 그 뒤에 있는 아키텍처 이야기다. 이 부분 토비님 세미나에서 다룰 주제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부분이기도 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예전에 시도하다 말았던 아키텍처를 다시 한번 시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 이제 드뎌 10장을 달릴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