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재밌었습니다. 김래원 연기를 처음 본게 TV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에서 정다빈이랑 짝꿍으로 재미난 모습 많이 보여줬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와서 첨엔 김래원인지 못알아봤었습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매우 잔잔 하고 감동도 주고 재미도 주다가 슬프게도 하고 화나게 했다가 마지막엔 화도 풀어줍니다. 거의 희노애락 종합세트였습니다.
영화 도중 나오는 대사 중에 영회형 블러그에서 실수한게 맘에 걸려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도 머릿 속에서 "모르는 건 나쁜거야.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주니까." 라는 말이 떠나질 않네요.
에니웨이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추합니다.